10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진주·통영상공회의소가 “대한항공 사천~김포노선 ‘감편 계획’을 반대 한다”며 “대한항공은 사천~김포 간 감편운항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천상공회의소와 진주상공회의소, 통영상공회의소 회장단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이 적자를 핑계로 노선 폐쇠를 운운하더니 경상남도, 사천시, 진주시 등 지자체에서 1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 노선 정비라는 명분으로 사천~김포 간 운항 횟수 감편 계획이 추진되자 기업의 도덕성까지 지적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삼천포제일병원 김송자 병원장도 사천·진주의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사천~김포노선 감편 계획을 철회하라는 뜻을 밝히며 자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