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제일병원 의료봉사단이 케냐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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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제일병원(병원장 김송자) 의료봉사단 8명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2박13일간 아프리카 케냐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제일병원 의료봉사단은 2014년부터 해외의료봉사를 해왔다. 이번 의료봉사는 아프리카 케냐의 의료소외지역인 Maai Mahiu(마아이 마히우)지역의 캄쉬라 마을과 마사이 마을, 조이홈즈 고아원에서 이루어졌다.
캄쉬라 마을은 30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산골마을로 마을사람들은 하루 한끼 옥수수가루로 생활하고 있으며 에이즈와 길거리에 버려지는 사생아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마사이 마을은 전기, 전화, 인터넷, 하수도 시설 등이 없는 오지에서 문명과 단절된 채 목축을 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의료봉사단은 이 두 마을을 방문해 진료와 검진을 진행하고, 의약품과 옷, 식료품 등 기증품을 전달했다.
Maai Mahiu(마하이 마히우)의 지역에 세워진 조이홈즈 고아원과 삼천포제일병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98년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이 고아원은 2017년 초 후원교회가 없어지면서 위기에 봉착했었다. 이에 그동안 후원과 의료봉사를 해오던 김송자 병원장이 후원회장이 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조이홈즈 고아원에 방문한 봉사단은 의료봉사를 펼치며 아이들에게 새 신발을 선물하고 뜻 깊은 희망나무를 심었다.
제일병원은 앞으로 케냐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병원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삼천포제일병원 의료봉사단의 모습. |
기사원본 : http://www.news4000.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