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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정형외과 정용진 원장 MBC-TV "생방송 건강클리닉" 출연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8-03-20 10:52:12 | 조회수 : 4575

  정형외과 정용진 원장이 “미세수지접합술” 주제로 mbc 생방송 건강
클리닉에 출연하였습니다.

 

 

​미세수술이란 수술현미경을 이용하여 시야를 확대시켜서 하는 수술방
법입니다.

 

  수술 현미경은 1920년대부터 이용하기 시작했는데요.1962년 미국에서

12세 소년의 절단된 손목을 재 접합하는데 최초로 성공하였고, 1965

일본에서 절단된 엄지손가락을 재접합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에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전 세계적으로 재 접합술이 활발
하게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후반부터 임상적으로 응용하기 시작하여
1980년대부터는 많은 수술이 이루어 졌습니다. 

 

  현재는 단순히 절단된 손가락을 생존시키고자 하는 개념을 넘어서서
보이는 모양은 물론이고 기능의 정상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
습니다.​

 

현재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은 사지 절단시의 재접합 수술뿐 아니 

 라 의학의 각 분야에서 응용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과와 이비인후과 영역뿐만 아니라 흉부외과영역의 관상동맥 재건
술, 신경외과 에서는 뇌동맥류나, 뇌종양 수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팔 다리 부위에 연부조직이나 뼈의 결손이 있는 경우, 기형 수
술을 할 경우 유리피판 이식술 등에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이 많이
이용됩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절단된 부위의 재접합, 혈관의 외상 및 질환에
대한 수술, 말초 신경 봉합 및 이식, 유리 피판 이식술 등에 사용합니
다.

 

   또, 엄지발가락을 엄지손가락으로 이식하는 것과 손톱의 재건술에
이러한 미세수술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함으로써 생활을 영위하고 문명을 유지,

발달 시켜왔기에 손가락의 절단은 기능적 손실과 함께 외양의 이상으
로 심한 정신적인 상실감과 정서적인 위축을 가져오게 됩니다.

 

 

 

 

 수지 접합술은 손가락의 뼈, 힘줄, 혈관, 신경, 피부 등을 봉합하여 모
양을 유지하고 재할 치료를 해서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가능한 한 정상
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재 접
합이 불가능했던 마지막 마디 이하의 손가락 절단도 현재는 활발하게
수술이 이루어져서 모양과 기능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
습니다.)

 

  손가락 절단의 경우에는 상온에서 8시간, 저온에서는 약 30시간까지
로 훨씬 더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비교적 깨끗하게 절단된 수지의
경우는 가능한 한 절단된 후 6시간 내에 수술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연되는 경우에는 바로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보관해서 운반하면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 절단 수지를 차갑게 하지 않고 상온에 12시간 이상 지연시키면 조직이

다 상해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성공률이 떨어지지만 적절히 차갑

게 저온을 유지하면 24시간까지도 수술이 가능하므로 절단 수지를 차
갑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근육이 별로 없는 손목근처의
절단도 저온 보관만 잘되면 12시간까지도 재 접합술이 가능합니다.

 


​ 그렇지만 무조건 온도가 낮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4도보다도 더 낮

은 온도에서는 조직이 얼게 돼서 오히려 조직이 파괴되는 역효과가 나

게 됩니다. 30시간이후에  재접합이 성공한 사례도 있다고 하나 가능
하면 빨리 재 접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